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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노바 비라게라 조약(Treaty of Nova-Vilagela)은 란카헤 연방 구성국 정부 사이에 체결된 조약이다. 이 조약의 결과로 란카헤 연방이 해체되었다.

배경

란카헤 연방이 해체된 근본적인 원인은 합방된 구성국들이 서로 너무나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각자 구성국 뿐만 아니라 연방에서의 기득권 지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카오 왕국-신네 란부세 공국으로 이어지는 북부는 열대우림과 화산지대로 일부 도시에 사람이 몰려 오래 전부터 강력한 중앙집권 군주제가 자리잡았다. 반면 서쪽의 신시비히 란부세 공화국은 인구 자체가 적고 사막이 대부분이라 인구부양력도 부족, 연맹 형식으로 다스려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동남부의 크랖토스 공화국-코우노 공화국은 이런 신시비히 란부세 출신의 인물들이 세웠으면서도 란카헤 최대의 평야 지대가 존재했던 만큼 인구가 많았기에 신시비히보다도 민주주의가 발달해 있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카오 왕국의 왕족과 귀족들은 민주주의가 충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인구 수에 밀려 권력을 빼앗기는 처지에 놓였고, 다른 지방보다도 반발이 심했다. 하지만 연방 역사가 이어지는 동안 몇백년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카오 지방에 살던 사람들도 민주주의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연방 구성국들이 서로 동화되며 민주적 정치문화도 카오로 넘어왔고, 결국 이것은 5037년의 북카오 무장 봉기로 이어졌다. 7년 후 봉기는 진압되었고 5048년 연방회의에서 화합 선언을 하며 연방의 결속을 꾀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붕괴는 필연적이었다.

연방 해체의 직접적인 발단은 5084년 제2 차 신시비히 란부세 發 수입 대란이었다. 카오 왕국의 舊 기득권 세력이 역사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던 신시비히 란부세에의 자원과 인력 공급에 제동을 거는 일이 반복되자, 신시비히 측에서 다시 피페레를 통한 무역 경로를 막아선 것이다. 하지만 1차 수입 대란 이후 외교 채널이 개방된 연방 정부와 구성국 정부들은 영향이 훨씬 적었고, 신시비히 란부세 정부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기계의 공급을 막기 시작했다. 결국 5099년 신시비히 란부세 건국기념일에 등장한 대규모 군사 행진에 대한 오인과 외교적인 갈등이 겹쳐 카오 왕국과 신시비히 란부세 공화국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른바 요루다스틴테로 사태이다.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자 결국 연방 구성국들은 5103년에 연방 해체를 위해 노바 비라게라 조약에 서명하기로 했다. 조약 내용과 다음과 같다.

조약